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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혼자 콴타스 항공 타고 호주에서 한국 가는 방법 엄마의 고민 아이는 혼자서라도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데, 엄마는 같이 가줄 수 없을 때라든가, 같이 갈 수 있는 큰 형제가 없을 때라든가 할 때 고민이 시작되죠. 그래도 한국 가자! 만 나이 13살 아들이 이번 6주간의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콴타스항공을 이용해서 한 달 반 동안 한국을 가게 되었어요. 한국 나이로 중학교 1학년이라 혼자 잘 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영어를 할 줄 알고, 시드니에서 갈아타는 것이 환승 시간이 다른 나라 동남아에서 갈아타는 것보다 짧고 안전하다고 생각했지요. 아무리 영어를 할 줄 알아도 아들에겐 혼자 비행기 타는 것은 처음이라 보안검색이라든지, 짐 찾는 것이라든지 등등 안 해본 게 수두룩하니 신경이 쓰이지요. 애들레이드에서 시드니 갈 때, 시드니 공항에 도착해서 .. 2022. 12. 15.
호주에서 4년간 써 본 휴대폰 통신사 및 알뜰폰 플랜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한국의 메이저 통신사 3사처럼 호주에도 텔스트라, 옵터스, 보다폰 이렇게 메이저 3사가 있는데요. 저는 이 메이저 3사 다 사용해 보았고, 그 외 알뜰폰처럼 이 3개 통신사를 이용한 저렴이 통신사도 사용해 보았답니다. 호주 처음 왔을 때 보다폰으로 개통했었어요. 사실, 제가 한 것은 아니고 유학원에서 개통해주신 것이고 어느 통신사가 있는지, 어느 플랜이 있는지 몰랐죠. 제가 써 본 통신사들은 모두 선불제 요금으로 사용했었고 지금도 그렇고 아마 쭉 선불제로 쓸 것 같아요. 4년 반동안 제가 사용해본 통신사는 보다폰 - 코간 모바일 - 캐치 커넥트 - 부스트 모바일 - Belong - 옵터스 - 텔스트라 순인데요.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후불제 요금보다 선불제 요금을 선택하시는 게 좋고, 장기적으로 호주에 계실.. 2022. 12. 8.
애플 공홈에서 주문한 아이폰 14 프로맥스 배송날짜 변경 자는 동안 메일 하나 받았는데 원래 한 달 걸려서 받을 예정으로 12월 29일였던 예상 배송날짜가 일주일 앞당겨져서 12/22로 나왔네요. 크리스마스 전으로 받아볼 생각 하니 벌써 설렙니다. 한 가지 걱정은 그즈음에 어디 놀러 갈 계획이 있는데 그때 올까 봐 걱정이네요. 2022. 12. 1.
아이폰 14 프로맥스 구입, 언제 받을 수 있을까 드디어 아이폰 14 프로맥스 실버 128기가를 공홈에서 구입했어요. '고민은 배송만 늦춘다'는 그 말,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답인 것 같아요. 사실 지금 구입하면 12월 29일에 온다고, 딱 한 달 걸리는데 잊고 있으면 언젠가 오겠죠? 한국에서는 쿠팡 등에서 구입해서 몇 일만에도 받을 수 있는 것 같던데 말이죠. 이곳 호주에서도 JB Hi-Fi 나 하비 노만 등 양판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 11 128기가를 보상 판매하고 싶어서 굳이 호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했답니다. 원래 처음에 스페이스 블랙에 꽂혔어요. 딥 퍼플보다도 스페이스 블랙이 너무 끌렸어요. 제 애플 워치 8도 미드나이트이에요. 왠지 블랙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아이폰은 실버가 좋다고 하.. 2022. 11. 29.
나의 두 번째 엄마가 돌아가셨다 두 번째 엄마? 그분은 나의 시어머니이다. 언어가 다른 엄마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날 잘 이해해주셨고, 시어머니 같지 않으신 분이었다. 언제나 내 편이었고, 나의 파트너 비자받을 때 감사하게도 증인으로 해주셨던 분이다. 그런 좋은 분이 흑색종을 갖고 계신 것을 알게 되고 일 년 반 만에 하늘나라로 가신 것이다. 흑색종을 발견한건 2021년 5월 그리고 우리 곁을 떠나신 날은 2022년 11월 26일. 왼쪽 귀 아래, 귓불 옆에 혹 같은 게 있어서 조직 검사를 하니 멜라노마라고 했다. 조직검사하러 같이 가드렸는데, 내가 그 옆에서 같이 있다가 내 인생 최초로 쓰러져 버렸다. 아마 너무 충격을 받았나 보다. 그때 시어머니도 놀라셨다. 그러고 나서 2021년 1월에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맥박도 빠르고) .. 2022. 11. 27.
깻잎 키워서 먹기, 깻잎 키울 때 조금 도움이 되었던 한 방법 호주에서 깻잎 씨앗 구하기 저는 3년 전에 이베이에서 구했어요. 영어로 Korean Perilla라고 하니 시드니에서 오는 깻잎 씨앗이었어요. 2-3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씨앗 수량도 꽤 많이 있었어요. 그때, 깻잎 먹겠다는 일념 하에 화분에 다 심었어요. 그랬더니 화분에 비해 너무 깻잎 씨앗이 많았는지, 다 크지 못하고 작은 아이들만 보다가 죽었죠. 깻잎 사이즈는 약 2-3센티 정도밖에 크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때 꽃이 펴서 씨앗을 구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두 번째 해. 그 지난해에 수확한 씨앗을 다시 심기도 하고, 원래 깻잎이 있던 화분에서 새싹이 몇 개 올라왔어요. 처음에 봤을 땐 떡잎만으로는 깻잎인지 모르다가 두 번째 나오는 하트 모양의 잎사귀를 보면 딱 알 수 있었죠. 깻잎을 더 잘 .. 2022.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