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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 사는 아델라이프에요.
오늘은 해바라기 꽃 키우는 이야기 할게요.
올해 초, 여기 한참 여름이었을 떄 그 때 심은 해바라기는 마치 길가에 핀 잡초 마냥 볼 품 없어 보였죠.
키도 작고 꽃도 작고 그랬어요.
그래서 처음에 씨앗을 잘못 샀나 라고 생각했었죠.
분명 Sun King 이라고 써 있어서 엄청 큰 해바라기를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씨앗 포장에 보면 1.8미터까지 큰다고 써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난 3월 가을(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니까요) 해바라기는 이런 모습이었어요.
씨앗에 있는 사진과 너무 다르죠? ㅜㅜ
앗, 사진 아래쪽에 깻잎도 보이네요.
그래서 혹시 난쟁이 해바라기인가 했지요.
그렇게 보내고, 이제 다시 해바라기 씨앗을 심고 화단에 심어주었는데 이게 왠일인가요.
너무너무 잘 자라는거에요. 게다가 비료도 주었더니 더 잘자라요.
시간순으로 얼마나 잘 자랐는지 보여드릴게요.
이 때도 우와 많이 자랐다 라고 생각했지요.
잎사귀가 너무 너무 쑥쑥 크게 자라더라구요. 줄기도 제법 해바라기처럼 복슬복슬 하구요.
이제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요. 언제쯤 꽃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씨앗봉투에는 12-16주라고 했으니까 2달 내로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해바라기 꽃이 피게 되면 또 다시 포스팅 해볼게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모든 피어날 꽃은 피어나는 것 같아요. 언제 필지 모르는 것 뿐이죠.
우리도 다 꽃처럼 피지만, 꽃이 피는 떄는 알 수 없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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