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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는 아델라이프에요.
오늘은 제가 심은 깻잎 보여드릴게요.
작년에 이베이에서 깻잎 씨앗을 100개 들어 있는 것을 샀어요.
깻잎 욕심에 한 화분에 다 심고 그랬었죠.
저란 사람 가드닝, 식물 심기 그런거 잘 못하고 해본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정말 이 때만 해도 깻잎을 호주에서 먹게되겠다는 기쁨이 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되더니
이렇게 꽃까지 피곤 했지요.

하지만 잎사귀가 안크는거에요.
그래도 그려려니 했어요.
땅으로 옮겨주지 않았죠.
그리고 나서 화분에 있는 채로 깻잎이 다 죽었죠.
나중에 생각해보니 너무 많이 심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 후 깻잎은 잊고 살았지요.
몇 달 전 새싹 하나가 나왔는데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계속 키워 보니 깻잎이었어요.
그래서 조금 큰 화분에 옮겨 주었어요.


지금 오늘 아침엔 이런 모습이었지요.
많이 컸죠?
이제 땅에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하(?) 남편은 이 깻잎을 별로 안좋아해요.
저랑 아들만 먹으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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