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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상40

아이폰 14 프로맥스 구입, 언제 받을 수 있을까 드디어 아이폰 14 프로맥스 실버 128기가를 공홈에서 구입했어요. '고민은 배송만 늦춘다'는 그 말,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답인 것 같아요. 사실 지금 구입하면 12월 29일에 온다고, 딱 한 달 걸리는데 잊고 있으면 언젠가 오겠죠? 한국에서는 쿠팡 등에서 구입해서 몇 일만에도 받을 수 있는 것 같던데 말이죠. 이곳 호주에서도 JB Hi-Fi 나 하비 노만 등 양판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 11 128기가를 보상 판매하고 싶어서 굳이 호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했답니다. 원래 처음에 스페이스 블랙에 꽂혔어요. 딥 퍼플보다도 스페이스 블랙이 너무 끌렸어요. 제 애플 워치 8도 미드나이트이에요. 왠지 블랙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아이폰은 실버가 좋다고 하.. 2022. 11. 29.
깻잎 키워서 먹기, 깻잎 키울 때 조금 도움이 되었던 한 방법 호주에서 깻잎 씨앗 구하기 저는 3년 전에 이베이에서 구했어요. 영어로 Korean Perilla라고 하니 시드니에서 오는 깻잎 씨앗이었어요. 2-3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씨앗 수량도 꽤 많이 있었어요. 그때, 깻잎 먹겠다는 일념 하에 화분에 다 심었어요. 그랬더니 화분에 비해 너무 깻잎 씨앗이 많았는지, 다 크지 못하고 작은 아이들만 보다가 죽었죠. 깻잎 사이즈는 약 2-3센티 정도밖에 크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때 꽃이 펴서 씨앗을 구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두 번째 해. 그 지난해에 수확한 씨앗을 다시 심기도 하고, 원래 깻잎이 있던 화분에서 새싹이 몇 개 올라왔어요. 처음에 봤을 땐 떡잎만으로는 깻잎인지 모르다가 두 번째 나오는 하트 모양의 잎사귀를 보면 딱 알 수 있었죠. 깻잎을 더 잘 .. 2022. 11. 26.
매일 듣는 새소리 새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 본 적 있나요? 저는 매일 새소리에 깨고 있어요. 새소리가 모닝콜이지요. 신기하게도 5시쯤에는 새소리가 안 나는데 새벽 5시 반쯤 되면 아주 그냥 시끄럽게 새들이 지저귑니다. 제가 사는 곳이 산속은 아닌데도 말이죠. 한국 같으면 산속에 가거나 자연 속으로 캠핑 가면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여기서는 매일 접하게 됩니다. 누군가와 가든에서 전화할 때 상대방이 저에게 새소리 난다고 하면서 어떤 새가 지저귀냐고 하는데, 저는 보이지가 않아요. 아마 숨어서 내는 새소리겠죠. 차라리 보이면 좋겠어요. 어떤 새가 무슨 소리를 내는지 궁금하기도 하니까요. 내가 호주에서 볼 수 있는 새들 한국에서는 볼 수 있었던 새로는 비둘기, 까치, 까마귀, 참새 정도였다면, 여기서는 그것보다 많은 종류의 새를.. 2022. 11. 24.
비 온 뒤 무지개 얼마 전 무지개가 집 앞에 크게 떠서 사진을 찍었네요. 호주에서 무지개를 보는 것은 한국에서 보다는 쉬운 것 같아요. 4년 만에 한 서너 번 이상은 본 것 같으니까요. 한국에서는 한 번도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제가 어렸을 때 그림 그리던 무지개 같아 보였어요. 무지개의 원리는 비가 오면 공기 중에 물방울이 많아지는데 그 물방울이 햇빛에 통과하면서 굴절이 일어나 여러 가지 색깔로 보이는 현상이잖아요. 그만큼 비 온 뒤에는 무지개를 볼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이렇게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네요. 2022.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