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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털 빠짐에 대해 얘기하려구요.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진다고 알고 계시죠. 맞는 말이에요. 키우기 전에는 정말인가 얼마만큼인가 했는데 말이죠 이제 알 것 같아요.
그렇다고 사람 머리카락마냥 털이 여기저기 널부러지게 빠지는 건 아니고 빗어주면 그 때 많이 빠지는지 알게 되죠.
영어로는 털이 빠지는 것을 shedding이라고 하네요.
파충류들이 허물 벗는 것도 shedding이구요. 역시 몰랐던 영어 단어였고 현지에 살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털 부자였다가 날이 따뜻해지면 그 털들을 다 shedding 하게 되었는데요. 여기 호주는 남반구라 이제 봄이 오고 있어서 한참 털이 빠지는 시즌인 거죠.
지금 이렇게 3분 동안 한국에서 주문한 사랑빗으로 빗질만 해줘도 이만큼 털이 빠져요.
아주 그냥 솜털 같은 고양이털들~

우리 그레이의 쉐딩이에요.
호주와 그레이는 둘다 빗질을 좋아해줘서 다행이에요.
특히 이 ‘사랑빗’은 호주에서 안팔아서 한국에서 주문해서 받았는데 완전 만족중이에요. 단점이라면 가격이지만 조심조심하면서 쓰면 오래 쓸 수 있겠죠.
아기고양이 때는 털이 많이 빠지지 않아요. 근데 얘네들도 나이 먹으면 털이 좀 빠지나봐요.
진짜 어떨 땐, 고양이를 안아주기만 해도 입 안에 뭔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 떄가 있지요. 그러면 더 열심히 빗질 해주면서 털관리 해주면서 고양이와 유대감도 쌓고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강아지에 비해 시크한 고양이들, 이렇게나마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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