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플 스토어 공홈에서 11월 28일에 주문한 아이폰 14 프로맥스가 처음 예상 배달 날짜가 12월 29일이었어요. 한 달이 꼬박 걸린다는 거였죠. 그런데 며칠 지나고 나니 메일로 12월 22일에 온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 내심 기쁜 마음에 더 배송일이 당겨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죠.
역시 제 기대에 부응한 애플은 12월 14일에 결제 시도를 했는데 통장에 잔고가 충분히 없어서 결제가 거절 되었더랬죠. 주문서 작성할 때 애플 페이로 결제한다고 등록만 해 두고 결제는 안된 상태였고, 결제가 되지 않은 채 pending만 되고 있었죠
결제가 안되었다는 메시지에 이 때 완전 마음 급해져서 얼른 결제해야 하루라도 나의 아이폰 14 프로맥스를 빨리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App Store 또는 iTunes Store에서 결제 방법이 거절된 경우' (https://support.apple.com/ko-kr/HT203005)라는 문서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서 다시 결제를 시도하고 성공했지요.
결제 성공!
그랬더니 그 다음 날 바로 12월 15일, 배송이 시작되었다고 메일 받았어요.
그럼 언제 받게 될까?
무려 시드니에서 애들레이드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하루! 이건 완전 기적입니다. 뭐든지 주문해서 배송을 떠나면 일주일은 기본인 이 넓은 땅 호주에서 말이죠. 드디어 12월 16일 내일 도착한다고 해요. 호주는 인터넷 주문하면 1주일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지만 애플, 삼성, 소니 등 세계 굴지의 회사들은 비싸고 좋은 택배사를 써서 그런지 빠를 땐 3-4일 만에도 오는데, 애플은 진짜 한국처럼 빨리 오네요. 언빌리버블~ Unbelievable!!
제 생각에는 애플이 제시하는 배송일은 진짜 최악의 경우 가장 늦을 경우를 대비해서 안내하는 것 같고요, 거의 그 이전에 대부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30일만에 받을 줄 알았던 저의 아이폰 14 프로맥스를 단 18일 만에 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 11을 애플 보상판매 (trade-in)으로 신청해서 예전 아이폰에서 새 아이폰으로 모든 정보가 잘 들어오고 셋업이 되고 나면 애플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직접 가서 반납하려고요. 원래는 우체국에 가서 쓰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되지만, 애플 매장이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그 김에 시내에 놀러 나갈 수 있는 기회니 그렇게 하려고요.
이제 엄청 무거운 아이폰 14 프로맥스를 위해 제가 아마존에서 지른 제품들 리뷰들고 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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