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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민권 시험 후기와 내가 준비한 서류

by Adelife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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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 적은 것처럼 시민권 시험 날짜가 적힌 이메일을 받고 드디어 시험까지 보고 온 지 보름도 넘었다.

 

내 기억이 없어지기 전에 블로그에 적어둬야겠다고 생각하고 포스팅한다.

 

재가 준비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 내 예전 여권 (내꺼랑 아들꺼, 호주 처음 들어올 때 쓴 여권) : 갖고 갔지만 케이스 오피서는 필요 없다고 보지 않겠다고 하였다.
  • 내 현재 여권 (내꺼랑 아들꺼)
  • 호주 운전면허증
  • 한국 기본증명서: 3년 전에 나티 공증받아둔 것, 나티 공증 날짜가 지났는데도 괜찮았다. 영주권 준비할 때도 이 서류를 썼고 계속 쓴 것이었다.
  • 한국 가족관계증명서 : 나는 아들이랑 같이 신청하는 것이라 확인 한 것 같았다.
  • 1195 폼(이미 제출한)이랑 사진(증인 사인된 것) : 역시나 갖고 갔지만, 케이스오피서는 말도 안 꺼냈다.
  • 한국 주민등록증: 갖고 갔지만 내 케이스오피서는 역시 말도 안 꺼냈다.

결국 내 케이스 오피서가 확인한 서류는 현재 내 여권, 호주 운전면허증, 한국 기본증명서(나티공증), 한국 가족관계증명서(나티공증) 이게 다였다.

 

그래도 준비할 거 다 갖고 가서 다행이었다.

서류 확인하더니, 시험 볼 수 있는 종이 한 장 주고서 저쪽 가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두리번거리면서 미로 같은 곳의 끝 부분에 가니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기도 하고, 컴퓨터들이 독서실 같이 쭉 놓여 있었다.

 

그래서 나도 2분 정도 앉아 있다가 순서가 되니 진행요원에게 내가 받은 쪽지를 보여주고 시험볼 자리에 앉게 되었다.

내 가방과 휴대폰은 컴퓨터 위에 선반에 놓고 시험이 시작되었다.

 

40분 동안 (맞나 모르겠다) 20개의 문항을 풀고 70점 이상이면 통과인데, 난 8분 만에 다 풀고, 다시 검토까지 했는데 12분 정도 지났고 submit버튼을 눌러서 셀프 채점이 되니 1개가 틀렸었다. 어차피 70점까지 통과니까, 통과는 통과이다. 지금도 뭐가 틀렸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ㅋㅋ

 

점수 확인까지 하고 나서 다 했다고 진행요원에게 손을 들었다. 그리고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시험 통과 했다는 종이쪽지 한 장 받고 나왔다. 이제는 시민권 세리모니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 되었다.

시민권 세리모니는 시행되기 1달 전에 연락이 온다고 한다. 

 

immi account에는 'Approved'라고 되어 있었고 그 단어가 왜 이리 뭉클한지 모르겠다.

호주 온지 5년만에 시민권까지 얻게 되었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다음에 시민권 시험에 도움이 되었던 앱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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