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긴 해야겠고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 그냥 참치마요덮밥

오늘은 저 같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초간단 요리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드릴 요리는 참치마요덮밥입니다. 저는 자취방에서 혼자 살다 보니 매번 배달음식 시켜 먹기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직접 해 먹자니 재료비나 시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해 먹는 음식 중 하나인 참치마요덮밥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참치캔 기름은 다 빼야하나요?
참치는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기 때문에 캔 뚜껑을 열자마자 손으로 꾹꾹 눌러서 최대한 제거해 주셔야 나중에 먹을 때 느끼하지 않아요. 그리고 마요네즈랑 섞었을 때 느끼해질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기름은 키친타월로 닦아주시는 게 좋아요.

밥 위에 올리는 토핑은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파를 볶아서 올려 먹는 걸 좋아해요. 그냥 생양파를 올리면 매운맛이 강한데 살짝 볶아주면 단맛이 올라와서 훨씬 맛있어요. 만약 이마저도 귀찮으시다면 계란프라이 반숙해서 올리셔도 돼요. 하지만 역시 덮밥엔 볶은 양파가 진리죠!

소스는 어떤 걸 넣어야 맛있나요?
사실 소스는 취향차이라서 정답은 없어요. 간장이랑 설탕 섞어서 넣어도 되고, 데리야끼 소스 같은 거 사서 뿌려먹어도 되는데 저는 주로 돈가스 소스를 넣어 먹어요. 그러면 일식 느낌도 나고 맛있더라고요. 물론 케첩과 마요네즈 조합도 맛있지만 너무 흔하잖아요.


자취하면서 사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돈도 절약되고 일석이조랍니다.